"QM3 판매 호조세, SM5 디젤로 상승세 잇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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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노삼성자동차가 2010년 이후 3년만인 2013년 회계연도에서 흑자를 기록했다.
르노삼성이 27일 금융감독원에 제출한 '2013 감사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총 매출액은 3조3336억원으로 전년도의 3조6655억원보다 9.5%가 줄었다.
영업손익은 전년도 170억원 적자에서 지난해에는 444억원 흑자 전환했다. 르노삼성은 지난 내수시장에서 6만27대를 판매, 0.2%가 증가했으나, 수출은 7만983대로 24.8%가 줄어들면서 전체적으로는 13만1010대로 전년대비 15.1%가 감소했다.
르노삼성이 수출부진에도 불구 흑자 전환에 성공한 이유는 구조조정에따른 비용절감과 엔저효과로 인한 부품 구입비용 감소가 주효했던 것으로 분석된다.
르노삼성은 올해 QM3 판매 호조세와 하반기 SM5 디젤모델 투입을 통해 내수를 8만3000대까지 끌어올린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