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지니어링 전문성 인정현대차그룹 건설계열사 '계동시대' 연다
-
내달 1일 출범하는 현대엔지니어링과 현대엠코의 합병법인의 초대 대표이사로 현 현대엔지니어링 김위철 사장(사진)이 선임될 전망이다.
28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현대엔지니어링은 이날 주주총회와 이사회를 열고 합병법인의 대표이사로 김위철 사장을 선임할 계획이다.
통합법인이 글로벌 엔지니어링 기업을 목표로 하고 있어 엔지니어링 분야 전문성을 갖춘 김 사장이 적임자로 내정된 것으로 보인다.
김 사장은 경성고, 고려대 화학공학과를 졸업, 1981년 현대중공업에 입사 후 1985년 현대엔지니어링 화공사업부, 2008년 영업본부 본부장, 2009년 화공플랜트사업본부 본부장, 2010년 부사장을 거쳐 2011년 대표이사 사장을 역임했다.
합병법인의 사명은 존속 법인인 현대엔지니어링으로 결정됐다. 거처를 찾던 현대엠코는 서울 계동사옥으로 들어가기로 정해졌다.
이에 따라 현대건설과 현대엠코는 계동사옥 본관, 현대엔지니어링은 별관에 보금자리를 마련, 현대차그룹 건설 계열사가 한자리에 모이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