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벤져스2' '아메리칸 넥스트 톱모델' 등 촬영장소로 잇따라 사용
  • 효성이 투자한 세빛둥둥섬이 빛을 보고 있다. 세빛둥둥섬이 '어벤져스2' '아메리칸 넥스트 톱모델' 등 국제적인 영화와 방송 프로그램의 촬영장소로 잇따라 사용되며 세계인들이 인정하는 랜드마크로 자리잡아 가고 있다.

    세빛둥둥섬의 운영사인 효성 계열 플로섬은 서울의 한강 반포지구의 인공 섬인 세빛둥둥섬이 최근 미국 영화 '어벤져스 2'의 중요 배경 장소로 촬영된 데 이어, 미국의 슈퍼 모델 오디션 프로그램인 '아메리칸 넥스트 톱 모델'의 최종 패션쇼 무대로 사용 됐다고 3일 밝혔다.

    세빛둥둥섬은 지난 달 30일 어벤져스2에서 영화의 핵심 내용을 담고 있는 최첨단 IT연구소로 촬영됐다. 이어 지난 2일에는 아메리칸 넥스트 톱 모델 한국편의 마지막 파이널 패션쇼의 무대로 사용됐다. 세계적인 슈퍼모델인 타이라 뱅크스를 포함해 이상봉 디자이너 등 국내외 저명인사들이 참석한 가운데, 최종 우승 후보를 결정하는 마지막 패션쇼의 런웨이 장면이 연출됐다.

    세빛둥둥섬이 잇따라 해외 주요 매체의 배경 장소로 활용되는 이유는 서울 한강의 아름다운 경관과 물의 부체에 첨단 기술로 지어진 세계 최초의 플로팅 아일랜드라는 점이 서울을 상징적으로 표현하는 랜드마크로 어필된 것으로 보인다고 효성 관계자는 전했다.

    효성 관계자는 "세빛둥둥섬은 해외에서 먼저 주목할 정도로 아름다운 외관과 실용적인 공간 활용성을 갖추고 있는 우수한 건축물"이라며 "앞으로 대한민국의 수도인 서울은 물론 세계적인 랜드마크로서 시민에게는 사랑 받는 문화 휴식처가 되고, 외국인에게는 호주 시드니의 오페라하우스와 같이 관광 필수 코스로 자리잡도록 심혈을 기울일 것"이라고 밝혔다.

    세빛둥둥섬은 내달부터는 본격적인 운영을 시작한다. 내달 말부터 제1섬을 컨벤션홀과 연회장으로 활용하는 한편 레스토랑과 카페 운영을 시작할 계획이다. 9월 이후에는 수상스포츠‧식음 설비 등을 갖추고 공연장 등으로 활용하는 등 전면 개장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