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선 교통량 8만7491대로 작년 1분기보다 5%증가
  • ▲ ⓒ사진=인천국제공항 제공
    ▲ ⓒ사진=인천국제공항 제공

     

    설연휴 특수 등으로 지난 1분기 항공교통량이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국제선 교통량이 증가세를 이끌었다.

    국토교통부는 올해 1분기 항공 교통량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4% 증가한 14만5000대(하루평균 1617대)를 기록했다고 18일 밝혔다.

    이중 설 연휴 특수 등에 힘 입은 국제선 교통량은 8만7491대로 작년 1분기보다 5%, 작년 4분기보다 3.3% 증가했다. 국내선 교통량은 4만8609대로 작년 1분기보다는 3% 증가했지만, 작년 4분기보다는 4.6% 감소했다.

    국제선 운항이 늘어나면서 인천공항 교통량이 하루 평균 781대로 지난해 동기 및 작년 4분기 대비해서 각각 3% 이상 증가했다. 제주공항의 경우 지난해 동기와 비교해서 6% 가량 증가했지만 작년 4분기 대비해서는 7% 이상 감소했다.

    하루 중 하늘이 가장 붐볐던 '피크타임(peak time)'은 오전 10시였다. 오전 10시에 일평균 131대의 항공기가 운항한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인천공항은 저녁 7시대가 하루 평균 58대로 가장 붐볐다.

    국토부는 2분기에도 봄철 행락수요와 5~6월 어린이날, 석가탄신일, 지방선거, 현충일 등 연휴와 저비용 항공사 운항 확대 등으로 인해 항공 교통량 증가세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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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진=국토부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