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출이자 부담 없이 5년간 대출 가능
  • ▲ 신한은행이 그린리모델링 자금을 지원하는 '그린리모델링 이차보전대출' 상품을 출시했다. ⓒ 신한은행 제공
    ▲ 신한은행이 그린리모델링 자금을 지원하는 '그린리모델링 이차보전대출' 상품을 출시했다. ⓒ 신한은행 제공

    신한은행이 건축물 리모델링 공사자금을 지원하는 '그린리모델링 이차보전대출' 상품을 출시했다. 

그린리모델링이란 에너지 절약을 위한 국가 사업으로, 냉·난방비 절약 등 기존 건축물의 에너지 성능을 개선하는 공사를 의미하는 것이다. 신한은행은 '그린리모델링 이차보전대출'을 통해 창호교체, 단열 등 기존 건축물의 에너지 성능개선을 위한 공사 진행 시 필요한 자금을 지원한다.

대출대상은 공사대상 건축물을 소유한 건축주와 공사진행 업체 등이며, 그린리모델링 창조센터의 대출 추천금액 범위 내에서 대출 가능하다. 대출기간은 5년이다.

건물소유주인 건축주에게는 시설자금을, 공사를 진행하는 공사업체에는 공사진행 시 필요한 운전자금을 각각 지원하며, 일반적인 대출 이외에 공사업체가 보유한 공사 매출채권을 은행이 매입하는 팩토링 거래도 가능하다. 
 
이 상품의 특징은 그린리모델링 창조센터에서 건축물의 에너지 성능개선 정도에 따라 대출금리 중 2%, 3%, 4%를 각각 은행을 통해 차등 지원하므로, 대출이자에 대한 부담 없이 건축물 에너지 성능개선 공사를 진행할 수 있다는 점이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녹색건축물 조성 지원법에 따라 국토교통부의 비주거용 건축물 에너지 성능개선 사업 취급 금융기관으로 선정되어, 국토교통부 금융사업에 특화된 상품을 출시하게 됐다"며, "국가 정책에 부응하고 고객들의 냉·난방비 절감에도 기여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신한은행은 2012년부터 '그린愛 상품 패키지'등을 통해 정부의 에너지절약 캠페인을 지원해 왔고 지난 3월에도 자원절약을 실천하는 고객에게 금리를 우대하는 '신한 Green+ 적금'을 출시하는 등 에너지 절약에 동참하는 다양한 금융상품을 출시하고 있다. 

  • ▲ 신한은행이 그린리모델링 자금을 지원하는 '그린리모델링 이차보전대출' 상품을 출시했다. ⓒ 신한은행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