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필 사진 바꾸기 동참
  • ▲ 세월호 실종자들의 무사귀환을 바라는 마음을 담은 노란리본 캠페인이 네티즌들 사이에 확산되고 있다.ⓒ온라인커뮤니티
    ▲ 세월호 실종자들의 무사귀환을 바라는 마음을 담은 노란리본 캠페인이 네티즌들 사이에 확산되고 있다.ⓒ온라인커뮤니티


세월호 침몰 사고 실종자들의 무사귀환을 바라는 '노란리본 달기' 캠페인이 카카오톡 이용자들 사이에서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 

23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우리의 염원을 담아, 노란리본 캠페인"이라는 글이 게재됐다. 해당 게시물에는 노란리본을 매는 방법과 노란 바탕에 검정 리본 그림이 그려져있는 사진이 올라와있다. 리본 그림 밑에는 '하나의 작은 움직임이 큰 기적을'이라는 문구가 적혀있어 세월호 실종자들의 귀환을 바라는 마음을 보이고 있다.

이 리본 사진은 카카오톡 사용자들 사이에 퍼져 프로필 사진으로 많이 사용되고 있다. 

하지만 "노란리본을 카카오톡 프로필 사진으로 쓰면 저작권료 500만원을 물어야 한다"는 유언비어가 떠돌기도 했다. 이에 제작자인 대학동아리 ALT와 심은진이 나서 "저작권료는 절대 없다"고 해명했다. 

더불어 '노란리본 달기' 캠페인 참여 독려를 위해 카카오톡 프로필 이미지 변경 방법까지 설명했다. 참여 방법은 노란리본 사진을 휴대폰에 저장한 후 카카오톡 내 프로필 이미지를 해당 사진으로 변경하면 된다. 

노란리본 의미는 전쟁에 나가있는 남편을 둔 아내나 연인들이 무사귀환을 바라고 기다리는 마음을 담아 나무에 묶어 놓았다는 데서 유래된 것으로 전해진다. 

현재는 '무사히 돌아오기를 바란다'는 상징적인 의미로 통용되고 있다. 이에 네티즌들 역시 세월호 실종자들의 무사귀환을 바라는 마음을 담아 카카오톡 프로필을 노란리본 사진으로 바꾸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