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상 철도부지에 호텔·업무시설 짓는다개발 인허가 끝…6월 착공
  • ▲ 경의선 홍대입구역 복합시설 개발사업 투시도.ⓒ한국철도시설공단
    ▲ 경의선 홍대입구역 복합시설 개발사업 투시도.ⓒ한국철도시설공단

     

    경의선 홍대입구역과 공덕역 일대가 비즈니스·관광·쇼핑 특화지역으로 개발된다.


    한국철도시설공단(철도공단)은 경의선 용산~가좌간(6.3km) 복선전철사업 지하화로 발생한 지상부지인 홍대입구역과 공덕역 개발사업을 위한 도시계획시설(철도) 실시계획 인가가 24일 고시됨에 따라 오는 6월 초 공사를 착공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경의선 홍대입구역 상부는 1500억원을 투자해 지상 17층 약 290실 규모의 호텔이 들어서는 복합역사로 개발된다. 디자인센터, 보육센터 등 지역에서 필요한 공익시설(5700㎡)을 개발사업자인 마포애경타운이 건설해 지역주민이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 ▲ 경의선 공덕역 복합시설 개발사업 투시도.ⓒ한국철도시설공단
    ▲ 경의선 공덕역 복합시설 개발사업 투시도.ⓒ한국철도시설공단



    또 공덕역 상부 부지에는 1800억원을 들여 24층 약 390실 규모의 호텔과 업무시설을 조성한다. 복합역사와 함께 8층짜리 문화·판매시설도 들어설 예정이다. 경의선을 따라 조성되는 서울시의 공원화 사업과 연계하고 남북방향의 바람통로를 확보하기 위해 모든 건물 1층은 6~12m의 필로티가 설치된다.


    철도공단은 경의선 홍대입구역·공덕역에 대한 공사가 착공되면 공사기간 동안에 연인원 50만명의 일자리와 준공 후 호텔 운영중에 연간 약 4000여명의 일자리가 창출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