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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하천·바다 등 수변 조망권 아파트가 5월 잇따라 공급을 앞둬 주거환경을 선호하는 수요자들의 눈길을 끌고 있다.
28일 분양업계에 따르면 내달 수도권에서는 선호도가 높은 한강 조망권에 대형 건설사들이 새 아파트를 선보인다.
대우건설은 한강이 북쪽과 동쪽을 감싸며 흐르는 미사강변도시에서 '미사강변 2차 푸르지오'를 분양한다. 이 단지는 미사강변도시 최북단에 있어 영구적인 한강 조망권(일부세대)을 확보할 수 있다. 여기에 일부 동 최상층에 전용 114㎡ 펜트하우스(4가구)를 구성하고, 국내 아파트 최초로 '상·하부 이형 가구배치'를 도입한다.
서울 용산에서는 초고층 주상복합 2개 단지가 동시에 공급된다. 대우건설은 한강과 남산을 조망할 수 있는 용산역 전면2구역을 재개발한 '용산 푸르지오써밋'을 선보인다. 최고 39층 2개 동으로 지어지며 전용 112~273㎡ 아파트 151가구(일반분양 107가구)와 25~48㎡ 오피스텔 650실로 구성된다.
삼성물산도 용산역 전면3구역을 재개발한 복합주거단지 '래미안 용산'을 분양한다. 최고 40층 2개동, 아파트 전용 135~240㎡ 195가구(펜트하우스 5가구 포함), 오피스텔 782실로 지어진다. 이 중 조합원분을 제외한 오피스텔 597실과 아파트 165가구가 일반물량이다.
세종시에서는 중흥건설이 오는 30일부터 5월2일까지 금강이 한눈에 내려다 보이는 '중흥S-클래스 리버뷰 2차' 청약접수를 한다. 단지 앞으로 금강과 수변공원이 있어 쾌적한 생활환경을 자랑한다. 전용면적 98~169㎡의 656가구로 구성된다.
하천을 끼고 있는 단지도 2곳 분양 예정이다.
SK건설이 공급하는 서울시 노원구 월계동 '꿈의숲 SK 뷰'는 단지 남쪽에 우이천이 있다. 단지 설계도 남향 위주로 배치해 우이천 조망을 극대화했다. 지상 20층 총 6개동, 전용 59·84㎡, 총 504가구로 조성된다. 일반에는 288가구가 분양된다
우미건설은 평택 소사벌지구 B-6블록에 ;평택 소사벌지구 우미린 센트럴파크' 공급한다. 단지 주위로 통복천 생태공원, 배다리 저수지 등이 있다. 전용 84㎡, 870가구로 지어진다.
바다 조망권 아파트로는 삼호와 대림산업이 부산시 광안리 앞바다에 'e편한세상 광안비치'를 분양한다. 부산 수영구 민락동 매립지 조성되며 4개동 총 396가구, 전용 84㎡ 단일평형으로 공급된다.
한 분양업계 관계자는 "조망권 단지는 대체로 비조망권 아파트보다 시세 시류를 잘 타지 않아 불황기에도 인기가 높다"며 "내집 마련을 앞두고 있는 수요자라면 탁 트인 조망권을 확보할 수 있는 수변단지에 관심을 둘 만하다"고 조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