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업·준주거·주유소·단독주택용지 등
"매수자 선택 폭 넓히고, 가격부담 내려"
  • ▲ 용인흥덕 공급대상 토지.ⓒLH
    ▲ 용인흥덕 공급대상 토지.ⓒLH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용인흥덕, 수원호매실, 화성향남2지구 내 토지 총 91필지를 공급한다.


    28일 LH에 따르면 이번 공급 필지는 일반상업용지, 준주거용지, 단독주택용지, 주유소용지, 주차장용지 등으로 면적 5만3000㎡ 금액 1191억원 규모다.


    용인흥덕에서는 상업용지 7필지, 주차장 1필지가 나온다. 상업용지는 용인흥덕 중심상업지역 내 사업지구를 가로지르는 중심도로 주변 땅이다. 공급면적은 1207.6~3899.1㎡로 공급예정금액은 39억8508만~133억7391만원이다.


    주차장용지는 중심상업지역에 소재하는 대단위 필지로 건축물 일부(연면적의 30%)를 근린생활시설, 판매·영업시설 등으로 활용할 수 있다. 공급면적은 3681.2㎡, 공급예정액 66억7401만원이다.


    수원호매실에서는 상업용지 8필지, 준주거 2필지, 주유소 1필지 등 총 11필지를 분양한다.


    일반상업용지는 인근에 대단위 공동주택이 있고 유동인구가 많다. 최근 지구단위계획 변경으로 숙박시설이 추가돼 관광호텔, 비즈니스호텔 등으로 활용할 수 있다. 면적은 총 969~1566㎡, 공급액은 25억3878만~56억376만원이다.


    준주거용지 2필지의 공급면적은 각 1977㎡, 공급(예정)금액은 각 47억526만원이다. 건폐율 80%, 용적률 800%, 최고 10층까지 건축할 수 있다.


    주차장용지는 수원호매실지구 중심상업지구에 있는 마지막 주유소 땅이다. 공급면적은 1968㎡, 공급(예정)금액은 38억9664만원이다.

     

  • ▲ ⓒLH
    ▲ ⓒLH


    화성향남2지구에서는 주거전용단독주택용지 72필지가 공급된다. 공급면적은 227~293㎡, 공급금액은 2억2597만~2억8100만원이다. 건폐율 60%, 용적률 150㎡, 최고 3층까지 지을 수 있다.


    사업지구를 남북으로 관통하는 중심도로변에 있어 이동이 편리하고 인근에 체육공원과 녹지가 있다. 지구단위계획 변경으로 허용가구가 5가구 이하로 확대됐다.


    공급일정은 입찰방식으로 공급되는 용인흥덕, 수원호매실지구는 내달 13~14일 LH 홈페이지 '토지청약시스템'을 통해 신청이 이뤄진다. 이어 14일 개찰과 낙찰자 발표, 20〜21일 계약체결 예정이다.


    추첨방식으로 공급되는 화성향남2 주거전용단독주택용지는 5월 8~9일 신청 접수, 9일 추첨과 당첨자 발표, 13〜14일 계약체결을 진행한다.
     
    박노주 LH 경기본부 사업관리처장은 "용인·수원·화성권역을 대표하는 주요 사업지구 내에 다양한 용도의 토지공급을 추진하게 됐다"며 "선택의 폭은 넓히고 매수자 자금부담은 줄어든 만큼 투자자들의 높은 관심이 예상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