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 일수 적어도 상관 없이 5일 일괄 적용통화 및 부가서비스 추가 보상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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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SDS가 지난달 20일 과천 데이터센터 화재로 발생한 인터넷전화 장애 피해 보상 정책을 발표했다.7일 삼성SDS는 인터넷전화 서비스 복구가 지난 6일 완료됨에 따라 인터넷전화서비스 피해에 대해 보상하겠다고 밝혔다.보상은 이용약관 기준에 따라 모든 인터넷전화서비스 피해자들에게 '최근 3개월 평균 시간당 요금×장애시간×3배'로 이뤄진다.별도로 장애 유형에 따른 추가 보상도 진행하기로 했다.'통화서비스' 장애 고객에게는 1개월 통화서비스 요금(최근 3개월 평균)을, '부가서비스' 장애 고객에게는 2개월 부가서비스 요금(최근 3개월 평균)의 2배를 차감한다.삼성SDS 관계자는 "이번 보상은 모두 최대 장애 일인 5일로 일괄 적용해 보상하기로 했다"고 전했다.현재 인터넷전화 서비스는 약 4만7000여 고객이 사용하고 있으며 기업이 2만8500, 개인이 1만9000 정도 된다.보상은 5월 청구 요금에서 차감되며 차감 이후에도 잔여 보상액이 남는 경우 다음달 요금에서 차감한다.보상 금액 확인은 삼성와이즈070 홈페이지(www.samsung070.com)에서 조회하면 된다. 관련 상담문의는 콜센터(1577-0300) 이외 피해접수센터(1577-0382)에서도 가능하다.한편 삼성 SDS 측은 이달 중순까지 안전진단을 실시하고 과천센터에 대한 리모델링 또는 재건축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