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양가, 동탄1 전세의 최대 46% 수준"서민 주거복지환경 개선 될 것"

  • ▲ 화성동탄2지구 A24블록 국민임대주택 위치도.ⓒLH
    ▲ 화성동탄2지구 A24블록 국민임대주택 위치도.ⓒLH


LH(한국토지주택공사)는 화성동탄2택지개발사업지구 내 첫 국민임대주택 1547가구를 공급한다.

12일 LH에 따르면 이번 공급되는 A24블록 국민임대주택은 전용 33㎡ 474가구, 36㎡ 618가구, 46㎡ 276가구, 51㎡ 179가구로 구성된다.

임대조건은 △전용 33㎡ 임대보증금 1630만원 월임대료 20만7000원, △36㎡ 임대보증금 1800만원 월임대료 24만5000원 △46㎡ 임대보증금 3837만원 월임대료 30만8000원 △51㎡ 임대보증금 4319만원 월임대료 33만2000원이다.

LH 관계자는 "화성동탄1지구 전세 시세에 비해 약 36∼46%로 저렴하게 책정됐다"고 설명했다. 

A24블록은 화성동탄2지구 내 북동부에 있다. 단지 인근에는 신설예정인 KTX 동탄역, 국도23·84번과 경부고속도로가 인접해 있다. 주거여건도 산지공원, 단독주택단지와 근린상업시설에 둘러싸여 쾌적한 환경을 자랑한다.

입주민들의 편의시설 이용도 수월하다. 단지 내 기반시설 사용은 물론 인접한 1지구의 완비된 편의시설을 모두 누릴 수 있는 것이 장점이다.

신청자격은 무주택세대주로서 가구당 월평균 소득 322만4350원 이하(3인 이하 가족기준), 부동산가액 1억2600만원 이하, 자동차 2494만원 이하의 요건이 필수다. 접수는 오는 22일부터 30일까지며 입주는 내년 12월 예정이다.

LH 관계자는 "어려운 경제여건 등을 감안할 때 이번 공급 물량은 수도권 전세값 안정에 기여할 것"이라며 "LH는 앞으로 부동산 시장안정과 서민주거복지를 선도하는 공기업으로서 책임 완수에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