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표 낼 의사도 계획도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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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근 사임설이 불거진 한국은행 강준오·강태수 부총재보가 중도에 그만두는 일은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국은행은 13일 두 부총재보의 사임설은 사실이 아니라고 공식적으로 해명했다. 강태수 부총재보는 "사표를 낸 적도 없으며 사임설도 사실이 아니다"고 밝혔다.

    강준오 부총재보도 "사표를 낼 의사나 계획이 없다"며 "중도에 직무를 그만두는 것은 집행간부로서의 책임을 버리는 일"이라고 말했다.

    최근 박원식 한국은행 전 부총재가 임기 1년을 남기고 돌연 사퇴한 후 부총재보들의 거취에 대한 관심이 집중됐다. 한은 안팎에서는 1~2명의 부총재보가 사임할 것이라는 말이 돌았다. 내년 4월까지가 임기인 강준오·강태수·김준일 부총재보는 자진 사퇴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거론됐었다.

    다른 두 부총재보인 서영경·허재성 부총재보는 임기가 2년 2개월 남아 사퇴 가능성이 낮은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