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사하구 초등학생 130여명 대상 '엄마손 캠페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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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쌍용자동차가 어린이 교통안전 증진을 위해 앞장서고 있다.

    쌍용차는 지난 13일 부산 사하구 보림초등학교에서 세이프키즈코리아(Safe Kids Korea), 부산사하경찰서와 함께 초등학생 130여 명을 대상으로 '엄마손 캠페인'을 실시했다고 14일 밝혔다.  

    '엄마손'은 어린이의 도보 이동 시 사고 발생률을 낮추기 위한 예방적 도구로 눈에 잘 띄는 노란색 부채형태로 제작됐다. 쌍용차는 당사자인 어린이들 외에 성인들의 인식 변화도 이끌어내도록 공개 현장실습을 함께 실시했다.

    도로교통공단에 따르면 2012년 발생한 어린이(7~12세) 교통사고 사망자 중 보행 시 발생한 사고의 비중이 71.4%로 가장 많았다. 또 어린이 보호구역(스쿨존) 내에서 발생하는 교통사고 중 차와 보행자 사이에 발생하는 사고가 88.8%를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쌍용차는 등하교 도로에서 초등학생들을 대상으로 실시하는 '엄마손 캠페인'이 사고 예방에 매우 효과적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쌍용차 관계자는 "캠페인에 참가한 담당 경찰관과 교사를 대상으로 실시한 만족도 조사 결과 어린이들의 교통안전 지식 향상과 실천 가능성에 대한 긍정적 응답 비율이 90%를 상회했으며 사고예방 효과 역시 클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