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시장 공동추진시너지 효과 '기대'
  • ▲ 김학송 한국도로공사 사장(왼쪽)과 이 건 서울시립대 총장이 15일 경기 성남시 한국도로공사 본사에서 '해외도로건설 전문인력 양성을 위한 산학협력 협약'을 맺은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한국도로공사
    ▲ 김학송 한국도로공사 사장(왼쪽)과 이 건 서울시립대 총장이 15일 경기 성남시 한국도로공사 본사에서 '해외도로건설 전문인력 양성을 위한 산학협력 협약'을 맺은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한국도로공사


한국도로공사(도공)와 서울시립대가 손잡고 해외도로건설 전문인력 양성에 나선다.

15일 도공에 따르면 이날 경기 성남시 도공 본사에서 '해외 도로 인프라 및 도시개발과 글로벌 전문인력 양성을 위한 산학협력 협약식'이 열렸다. 

이번 협약으로 양 기관은 도로관련 공적개발원조사업 추진, 국내 기업의 해외진출 지원 등을 펼칠 계획이다. 또 해외 도로 인프라와 도시개발 시장동향 분석을 위한 연구와 정책개발도 함께 모색할 방침이다. 

이와 관련해 도공은 29개국 39개 기관과 기술협정을 체결하고 교류를 이어오고 있으며 최근 동남아는 물론 중동, 남아메리카 등지로 해외시장 확대를 추진 중이다.

서울시립대는 2012년 '국제도시과학대학원'을 설립해 해외건설과 도시수출 전문가를 양성 중이다. 또 국내외 전문가, 관계 공무원 등과 협력네트워크 구축을 위해 애쓰고 있다.

도공 관계자는 "도공은 도로분야 45년간의 기술과 경험을 서울시립대의 해외건설 인적 네트워크와 결합시킬 것"이라며 "이를 바탕으로 도로공사를 포함한 국내기업의 해외 건설시장 확대에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