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인사이드]생보사회공헌위의 특별한 이른둥이 사랑

생명보험사회공헌위원회로부터 지원받아 지난해 문을 연 '도담도담지원센터'는 지난 4월 26일 특별한 돌잔치를 열었다. 생사의 고비를 이겨내고 성장한 1500g 미만 이른둥이 9명의 돌잔치였다.

이 자리에는 이른둥이 9명과 가족, 관계자, 자원봉사자 120여명이 참석했다.

사업 수행기관인 기아대책 이찬우 본부장은 환영사를 통해 첫돌을 맞은 9명의 가정에 축하와 격려의 말을 전했다. 도담도담지원센터는 이른둥이 가정에 대한 지원 필요성을 국회에 알리고 법 개정을 위해 정책간담회도 준비하고 있다며 부모님들에게 더 많은 관심과 참여를 당부했다.

'도담도담'은 아이를 어깨에 대고 토닥토닥하며 건강하게 자라달라는 뜻으로, 도담도담지원센터에서 지원하는 이른둥이를 부르는 이름이다.

기아대책 홍보대사인 가수 유은성, 배우 김정화 부부는 도담이가 첫돌을 맞기까지 눈물과 근심으로 걱정했던 부모님들에게 감사와 격려의 말을 멀리 미국에서 전해왔다. 이외에도 어린이집 원아, 신생아중환자실의 간호사, 육군 장병들의 축하 영상도 있었다. 기아대책 음악대사인 아이보이스의 축하공연과 함께 건배 및 돌케익 커팅식도 있었다.

주인공 어머니들은 성장 동영상을 보며 감격의 눈물을 흘렸다. 할아버지 기일과 겹쳐 돌잔치를 할 수 없던 도담이 민수(가명)의 돌잡이는 온 가족들의 기쁨이었다.

도담도담지원센터는 45명의 이른둥이 가정에게 3년간 통합적 보건의료 서비스와 정서지원, 양육에 필요한 각종 서비스를 지원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