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존·공감·공생… 신한금융 '테마'있는 사회공헌 펼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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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신한금융그룹의 대표적인 사회공헌프로그램인 '자원봉사대축제'가 31일 성황리에 마무리된다. ⓒ 신한금융그룹

  
  신한금융그룹의 대표적인 사회공헌 프로그램인 '2014 함께 나누는 행복, 신한금융그룹 자원봉사대축제'가 오는 31일 마무리 된다. 

올해로 7년째를 맞는 자원봉사대축제는 매년 4~5월경 전 그룹사 CEO 및 임직원, 그리고 가족들이 함께 참여하는 신한의 대표적인 자원봉사 프로그램이다. 올해엔 지난 4월부터 50여 일간 진행됐다.

▲ 한동우 신한금융회장(왼쪽 두번째)과 서진원 신한은행장(오른쪽 두번째), 신한금융 직원들이 친환경 DIY가구 만들기 활동에 참여하고 있다. ⓒ 신한금융그룹 제공

2014년 행사의 서막은 한동우 회장과 계열사 CEO들이 올렸다. 이들은 지난 4월 9일, '친환경 DIY가구 만들기' 활동에 참여, 직접 가구를 만들어 가정마다 완성된 가구를 배달했다.

이번 자원봉사대축제는 사회적 약자와 취약계층 지원을 위한 '공존(共存)', 전통적 가치와 문화 보존을 위한 '공감(共感)', 환경의 소중함을 지키기 위한 '공생(共生)'의 세 가지 테마로 총 23개 봉사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공존(共存)'의 실천을 위해 신한금융 계열사들은 1사1촌 결연마을을 방문, 오미자순 따기, 모종심기, 덩굴제거 작업 등을 하며 일손을 도왔다. 신한은행은 오미자마을, 신한카드는 삼배리마을, 신한금융투자는 상군두리마을, 신한생명은 카누마을과 지난 2008년부터 각각 결연을 맺고 있다.

소외계층 후원을 위한 활동도 진행했다. 빵·국수를 만들어 전달하는 영양 지원 활동, 지역아동센터 아이들의 문화 체험을 위한 한양 도성걷기 활동, 위탁가정 아이들을 대상으로 나들이 지원 활동을 진행했다. 

해외 빈곤아동을 위한 나눔도 펼쳤다. 임직원들은 약 600장의 티셔츠와 가방을 만들어 캄보디아, 라오스 등에 기증했다. 

'공감(共感)'활동으로는 2008년부터 매년 실시해 온 '내고장 문화재 가꾸기' 활동을 중점 진행했다.

창경궁·남한산성·상당산성 등 전국 각지의 15개 문화재에서 각 문화재에 대해 공부하고, 환경 정화 등의 문화재 보호를 실천했다.

▲ 신한금융그룹의 대표적인 사회공헌프로그램인 '자원봉사대축제'가 31일 성황리에 마무리된다. ⓒ 신한금융그룹

이와 함께 '현충원 가꾸기' 활동을 통해 묘비 닦기 및 묘역 정화 활동을 진행하면서 순국선열의 얼을 기렸다.

신한금융은 봄을 맞아 환경 보호를 위해 '공생(共生)'활동도 활발히 전개했다.

매주 남산·북서울숲 가꾸기 환경정화 활동을 실시하고, 선유도·도림천·탄천·난지도에서 토종생태계를 해치는 위해식물제거 활동도 진행했다. 

또 북한산에 훼손된 등산로 정비작업 및 로프 교체작업을 실시하고, 노을공원·서울숲·푸른수목원 나무묘목과 초화류를 심는 등 점차 관심이 높아지는 환경보호에 대해 실천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 밖에 자원봉사 기간 중에 발생했던 세월호 사고와 관련해 유가족들을 위로할 수 있는 봉사활동도 함께 진행했다.

신한금융그룹 관계자는 "앞으로도 지역사회의 요구에 맞는 다양한 봉사활동을 발굴하고 지원함으로써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더 많은 곳에 따뜻한 나눔을 실천할 것"이라고 말했다.

각 그룹사별 임직원들의 모금 활동도 활발히 이어졌다.

 

신한은행은 임직원 성금으로 모아진 약 3700만원을 기부하고, 자원봉사자 600여명이 사고 현장을 찾아 물품 정리 및 분향소 안내 등 봉사활동에 참여했다.

신한카드는 아름人 사이트를 통한 임직원 및 고객 참여로 성금 약 1100만원을 모금해 전국재해구호협회에 기부했다. 

신한생명은 임직원 및 설계사의 뜻을 모아 약 3100만원을 모금해 역시 전국재해구호협회에 전달했다. 

제주은행은 임직원 급여의 일부를 모아서 마련한 총 2000만원을 제주시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전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