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와 BC카드, KT스카이라이프 등 23개 계열사 12억 6천만원, KT그룹사 임직원 2억9천만원 기탁

KT는 세월호 참사의 피해자와 가족을 지원하고 국가 안전 인프라 구축 성금으로 15억 5000만원을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탁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번 KT그룹의 세월호 성금은 KT와 BC카드, KT스카이라이프 등 23개 계열사 기부금 12억 6000만원과 KT그룹사 임직원들의 자발적 참여를 통해 모금된 2억 9000만원으로 마련됐다.
 
KT그룹 임직원 및 IT서포터즈 700여명은 세월호 침몰 사고 직후부터 현재까지 사고 현장인 팽목항과 안산 합동 분향소 등지에서 봉사활동에 참여하여 24시간 통신 서비스 지원 및 구호 물품을 제공하는 등 피해지원을 하고 있다.
 
또한 KT는 재난현장에 이동기지국, 중계기 등을 확충해 원활한 통신을 지원하는 한편, 피해 가족들이 머무는 진도체육관에는 WiFi망 및 유 ·무선전화, 충전기 등 통신 장비를 지원하고 있다.

한편 SK텔레콤과 LG유플러스도 세월호 지원 성금에 동참했다. 지난달 23일 SK와 LG는 세월호 참사에 따른 유가족 및 실종자 가족에게 애도를 표하며 국가 안전 인프라 구축을 위해 각각 80억, 70억을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