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애플 12인치대, LG전자도 이달 10.1인치 출시교과서 만큼 큰 화면으로 초기시장 선점경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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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블릿 시장에서 대화면 바람이 불고 있다.스마트폰이 성숙기에 접어들자 제조사들은 태블릿PC에서 성장을 찾기 위해 다양한 제품 라인업을 시작한 것이다. 그 중에서도 전자책 등으로 확대되고 있는 교육용 사업을 타깃으로 잡았다.6일 업계에 따르면 스마트폰 제조사들이 올해 대형 태블릿 시장에서 치열한 경쟁을 벌일 것으로 보인다. 삼성전자는 12.2인치, 애플은 12.9인치의 태블릿을 올해 내놓을 것으로 알려졌으며, LG전자도 10.1인치대 제품을 이달에 출시할 예정이다.제조사들이 태블릿 화면의 크기를 키우는 이유는 교육용 사업에 진출하기 위함이다.최근에는 스마트 교육 등의 일환으로 태블릿PC로 교육용 콘텐츠를 보거나 전자책 등으로 사용하는 경우가 늘고 있다. 책을 보려면 화면이 큰 게 유리하다보니 제조사들도 태블릿의 크기를 확대시키고 있다.시장조사업체 IDC의 조사 결과 지난해 미국에서 교육용으로 판매된 노트북과 데스크톱, 태블릿PC 출하량은 전년 대비 15.3% 성장한 850만 대를 기록했다.이중에서도 태블릿은 전년 대비 103% 성장했다. 노트북과 스마트폰 등 다른 전자기기보다 폭발적으로 성장한 수치다.제조사들은 하반기부터 본격적으로 교육용 태블릿 시장을 선점하기 위해 대화면 제품을 내놓을 전망이다. 업계에서는 올해 10인치 이상의 대화면 태블릿PC의 판매량에 따라 시장의 순위가 결정될 것으로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