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버세대 트렌드 감지, 생활밀착업종 할인
  • ▲ ⓒ 신한카드가 16일 출시한 '미래설계카드'.
    ▲ ⓒ 신한카드가 16일 출시한 '미래설계카드'.


    신한카드는 노령화시대에 맞춰 시니어 고객을 대상으로 한 '신한카드 미래설계카드'를 출시했다고 16일 밝혔다.

    지난 5월 출시된 '23.5°', 'S-Line체크'에 이어 '코드나인'을 통해 탄생한 세 번째 상품이다. 코드나인은 빅데이터로 만들어 낸 새로운 상품체계다.

    미래설계카드는 남녀 각 9개의 코드 중 'Realist(편리한 생활을 추구하는 남성)', 'Queen of House(가사형 소비 주부)', 'Grace Woman(소비와 여가생활을 즐기는 은퇴 여성)'등 3개 코드의 고객을 대상으로 설계된 시니어 상품이다.

    이번 신상품은 신한금융그룹의 통합 은퇴 비즈니스 브랜드인 '신한미래설계'의 한 축을 담당한다는 점에서도 의의가 있다.  

    이미 출시된 신한은행의 '미래설계통장'과 신한생명의 '미래설계종신보험' 등이 은퇴자산을 관리하는 상품들이라면 '미래설계카드'는 은퇴 생활비를 관리하는 것이다.

    이로써 '신한미래설계'는 자산관리와 합리적 소비의 완벽한 포트폴리오를 갖추고 고객들에게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

    미래설계카드의 주력 서비스는 생활비 할인이다. 병원(치과·한의원 포함), 약국, 동물병원, 할인점(이마트·홈플러스·롯데마트) 이용금액의 5%(월 최대 1만원)를 할인해 준다.


    대중교통(버스·지하철·택시) 이용금액에 대해서도 5%(월 최대 5천원) 할인 서비스를 제공한다. 


    또 SK에너지, GS칼텍스, S-OIL, 현대오일뱅크 등 4대 주유소에서 월 30만원까지 리터당 60원을 할인해 준다.(LPG 제외) 할인서비스는 전월(1일~말일) 신용판매(일시불+할부) 이용금액이 40만원 이상(현금서비스·카드론·선불카드 충전·기프트카드 구매·주유금액 등 제외)일 경우 제공된다.


    미래설계카드의 신한금융그룹 연계 서비스도 주목할 만 하다.

    이 카드의 결제계좌를 신한은행의 미래설계통장으로 연결하면 모든 가맹점에서의 이용금액(무이자할부·할인적용분·현금서비스·카드론 등 제외)에 대해 0.3%를 마이신한포인트로 적립해 준다. 


    신한생명의 Smart 인터넷보험 보장성 상품 보험료를 5% 할인해 준다. (초회 보험료·실손의료비보장보험 제외)


    상조상품인 예다함을 가입하고 미래설계카드로 납입하면 초기 12회 납부기간 동안 월 1만원을 할인해 주고, 마지막 5회 납입분을 면제해 주기도 한다.

    미래설계카드의 연회비는 국내전용 1만5000원, 해외겸용 2만원이다.

    신한카드 관계자는 "미래설계카드를 통해 시니어 계층의 합리적인 소비를 지원하고 신한금융그룹 은퇴 브랜드의 위상을 확고하게 다질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