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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기아자동차에 이어 현기차 협력사도 세월호 성금 기부에 동참하고 나섰다.
현기차 협력사 모임인 '현대·기아 협력회'는 "회원사들의 모금액을 세월호 침몰사고 희생자를 돕기위해 써달라"며 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안산희망재단에 4억103만원을 기부했다고 16일 밝혔다.
이영섭 현대·기아 협력회 회장은 "크지 않은 금액이지만 세월호 침몰사고 희생자 가족들에게 큰 힘이 됐으면 한다"며 "앞으로도 현대·기아 협력회는 어려운 이들에게 힘이 될 수 있는 사회공헌 활동을 지속적으로 전개할 것"이라 말했다.
앞서 현대차그룹은 지난달 23일 세월호 사고에 따른 국가적 아픔을 함께하고자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성금 100억원을 기탁한 바 있다.
현대·기아 협력회는 현대차와 기아차에 차량 부품을 공급하는 1차 협력사 335개사로 구성되어 있으며 주식회사 진합의 이영섭 대표이사가 협력회장을 맡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