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부용간 열차속도 150㎞/h로 향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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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철도시설공단(철도공단) 호남본부는 이달 말까지 호남고속철고 건설 구간 중 익산역에서 부용역 사이 평화육교 인근 '급곡선 선로'를 '직선 선로'로 개량할 계획이라고 16일 밝혔다.
해당 노선은 일반 열차와 KTX가 혼용 운행하는 선로로 곡선정도가 심해 80㎞/h 이하 속도로 운행 중이다.
이에 철도공단은 고속열차 운행에 적합하도록 지난 10일 우선 상행선을 직선화했고 이달 말까지 하행선도 작업을 마무리할 예정이다.
이 구간이 직선화되면 익산역에서 부용역간 열차운행속도가 150㎞/h로 향상되고 더 안전한 열차 운행도 가능해진다.
이현정 호남본부 본부장은 "충북 오송역에서 광주송정역을 잇는 호남고속철도는 안전을 최우선으로 건설 중"이라며 "올해 말까지 주요공정을 마무리할 계획이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