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산·마포구 등 신규 공급 영향5월 전국 평균가 835만8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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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 민간아파트 분양가격이 3년 8개월만에 3.3㎡당 1900만원 선을 돌파한 것으로 나타났다.


    16일 대한주택보증에 따르면 지난 5월 기준 서울 민간 아파트의 3.3㎡당 평균 분양가격은 1944만6000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년동월 대비 21.9%나 증가한 수치다. 또 2010년 9월 1975만1000원 이후 최대치다.


    이처럼 분양가격이 급등한 것은 용산구, 마포구 등 비교적 분양가격이 높은 지역에 신규공급이 이뤄진 탓이다.


    동월 기준 전국 민간아파트 중에서도 가장 변동 폭이 컸다.


    전국 평균 분양가는 835만8000원으로 전년동월 대비 3.9% 상승했다.


    서울이 21.9%로 가장 컸고 광주광역시가 18.4%로 뒤를 이었다. 광주는 5월 총 1071가구가 신규 분양되면서 가격이 올랐다.

     

  • ▲ ⓒ대한주택보증
    ▲ ⓒ대한주택보증


    한편 5월 전국 신규 분양 민간아파트는 총 1만6517가구로 전월 대비 1만1594가구 줄었다. 전년동월보다는 2528가구 감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