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7276가구, 지방 2861가구 분양


  • 오는 7월 전국에는 작년 동월 대비 약 57% 감소한 1만137가구가 신규분양에 돌입한다.

    17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내달 분양물량 중 수도권은 작년 동월(1만380가구) 30% 감소한 7276가구가, 지방은 78% 감소한 2861가구가 공급된다. 건설사들이 여름철 비수기와 브라질 월드컵 등을 피해 분양시기를 6월로 앞당긴 결과다.

    권역별로 서울은 2227가구가 분양될 예정으로 작년(9056가구) 대비 75% 가량 감소했다.

    포스코건설이 마포로1구역 54지구를 재개발해 공급하는 '마포로1구역54지구'의 분양이 시작된다. 전용 84㎡ 단일면적으로  총 124가구 중 85가구가 일반분양된다.

    삼성물산은 서울 영등포구 신길7구역 주택재개발 사업을 통해 '래미안영등포에스티움'을 선보인다. 이 단지는 지하3층 지상27층, 19개 동, 전용39∼118㎡ 총 1722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이 중 788가구를 일반분양한다.

    이어 SH공사가 내곡지구를 개발해 공급하는 공공분양 물량이 준비 중이다. 2단지는 지하3층 지상21층, 총 13개동, 219가구이며 6단지는 지하1층 지상7층, 총 12개동, 162가구다. 두 단지는 전용59∼84㎡로 공급된다.


  • 경기는 전년(1107가구) 대비 약 356% 가량 증가한 5049가구가 선보인다.

    호반건설이 경기 광명역세권지구 1BL에 공급하는 '광명역세권주상복합1BL'을 분양한다. 전용 59∼100㎡ 총 2300가구로 이뤄진다.


    이지건설은 경기 시흥배곧지구 공공주택용지 B3BL에 '시흥배곧신도시(B3BL)' 민간임대 물량 880가구를 분양한다. 이 단지는 전용 59㎡ 소형 단일 면적으로 지하2층 지상27층, 9개 동으로 구성된다.

    한편 지방에서는 경남, 세종에서 분양 소식이 들려온다.

    포스코건설은 '창원더샵센트럴파크'의 모델하우스를 오픈하고 청약자를 모집한다. 이 단지는 가음정주공1∼3단지를 재건축해 지하2층 지상29층, 15개 동, 전용 59∼117㎡ 총 1458가구 규모다. 이 중 조합원 물량을 제외한 전용 84∼117㎡, 318가구를 일반분양한다.

    이지건설도 세종3-2생활권 L1BL에 '세종3차이지더원(L1)'을 분양한다. 이 단지는 지하1층 지상18층, 17개 동, 전용 84∼110㎡로 총 649가구 규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