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매매시장 12주연속 하락세 멈춰 정부의 규제완화에 따른 기대감 보이지만 확정 전까지는 관망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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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연합뉴스
지난 13일 임대소득 과세 완화 방침 발표에도 불구하고 수요자들은 관망세를 유지하고 있다. 다만 최경환 경제부총리 내정자와 서승환 국토교통부 장관의 부동산규제 완화 발언에 대한 기대심리가 보이기도 했다.
20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이번주 서울 및 수도권 아파트 매매가는 전반적인 보합세를 기록했다. 서울 매매시장은 12주 연속 하락세가 멈췄다. 전세시장은 신도시나 수도권이 보합세를 유지하고 있으나 일부지역에선 공급부족으로 오름세를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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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매
서울은 △강남(0.04%) △은평(0.03%) △서대문(0.02%) △서초(0.02%) △강동(0.01%) 등이 상승세를 나타냈다. 한편 △양천(-0.05%) △광진(-0.04%) △동대문(-0.03%) △영등포(-0.02%) △강서(-0.02%)는 약세를 보였다.
신도시는 2개 지역만 움직임을 보였고 나머지는 보합세를 유지했다. 평촌이 0.02% 오르고 분당은 0.01% 내렸다.
수도권은 △인천(0.01%) △수원(0.01%) △용인(0.01%) △광주(0.01%)가 소폭 오름세를 보인 반면 △파주(-0.03%) △의왕(-0.02%) △군포(-0.02%)는 내림세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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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세
서울은 △동대문(0.21%) △마포(0.19%) △용산(0.18%) △서초(0.09%) △중(0.09%) 등이 올랐다. 한편 △강서(-0.28%) △양천(-0.06%) △성동(-0.03%) 등이 하락세를 보였다.
이번주 보합세를 보인 신도시와 수도권에서는 변동을 보인 지역이 매우 적었다. 신도시는 평촌이 0.01% 상승했으며 일산이 0.02% 하락했다.
수도권도 10개 지역에서만 소폭의 움직임이 포착됐다.
△인천(0.02%) △시흥(0.02%) △수원(0.01%) △용인(0.01%) △의왕(0.01%)이 상승했으며 △광명(-0.07%) △평택(-0.03%) △고양(-0.02%) △광주(-0.01%) △파주(-0.01%)가 하락했다.
한아름 부동산114 연구원은 "정부대책에 대한 기대감이 있으나 새로운 과세방침에 대한 부담감은 여전해 관망세를 유지하는 분위기"라며 "임대소득 과세 완화책이 국회를 통과한다 해도 추가적인 요인이 없는 한 관망세는 이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