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광역시 '견인', 수도권은 '우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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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자료사진.ⓒ뉴데일리

     

    올 들어 아파트 분양시장에 훈풍이 불면서 청약률도 높게 나타나고 있다.


    23일 부동산114가 올해(5월 기준)까지 금융결제원의 청약률을 분석한 결과 전국 신규 아파트 중 1순위 청약 마감한 곳의 비중은 42.3%로 집계됐다. 이는 5년만에 최고치다.


    1순위 청약 마감 아파트 비중은 2008년 15.8%에서 2009년 47.4%로 급상승했다. 이후 2010년 6.3%, 2011년 32.7%, 2012년 36.0%, 2013년 34.1%로 등락을 거듭했다.


    올해 청약경쟁률을 높인 것은 지방광역시다.


    지방광역시의 1순위 청약 마감 비중은 무려 82.9%다. 반면 수도권은 25.4%, 기타지방은 33.8%다.


    최성헌 책임연구원은 "지방광역시에는 분양권 거래로 차익실현을 원하는 투자수요가 유입돼 주변 시장에까지 활기를 확산시키고 있다"며 "실수요자 위주로 구성된 수도권은 크게 주목할만한 사업지의 분양이 드물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