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객·화물취급 시설 안인역, 정동진역 등 이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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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철도시설공단(철도공단) 강원본부는 강릉역의 이용 중단을 대비해 대체시설 공사를 오는 8월말까지 시행한다.
24일 철도공단에 따르면 강릉역은 원주~강릉선의 강릉시 도심구간 기존 철도 제거 및 지하 신설철도 건설을 위해 오는 9월부터 이용이 중지된다.
9월 이후 여객 및 화물열차는 정동진역과 안인역까지만 운행된다.
강릉도심 지하화 공사는 2018년 평창동계올림픽의 성공적 개최 지원과 강원도 지역발전을 위한 원주~강릉 철도건설 사업의 일환이다.
지난 4월 28일 입찰공고해 내달 초 업체 선정 후, 9월부터 본격적인 공사가 추진된다.
철도공단 관계자는 "강릉 도심을 가로지르는 기존철도 지하화를 위해 현재 강릉역 기능을 안인 등 인근 역으로 이전하는 대체시설공사가 8월말까지 완료돼야 한다"며 "안인역, 정동진역, 옥계역, 동해역 인근 지역주민의 적극적 이해와 협조를 당부드린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