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하나·펑샨샨 등 韓·中 프로골퍼 적극 후원
대회 타이틀 스폰서 맡으며 홍보효과 톡톡
  • ▲ 오는 7월 개최되는 '2014 금호타이어 여자오픈' 경기장인  중국 산동성 위해시에 있는 웨이하이포인트 골프앤리조트. 사진제공=금호타이어
    ▲ 오는 7월 개최되는 '2014 금호타이어 여자오픈' 경기장인 중국 산동성 위해시에 있는 웨이하이포인트 골프앤리조트. 사진제공=금호타이어

     

     

    금호타이어가 최근 활발한 골프마케팅을 펼치며 국내외로 브랜드 인지도를 높여가는 모습이다.

    금호타이어는 지난해 11월 장하나 프로와 후원계약을 맺고 항공권을 포함한 각종 지원을 약속했다. 지난 2월에는 미국 플로리다에서 펑샨샨 선수와 오는 2017년 1월까지 총 3년간의 후원 계약도 맺었다. 두 선수는 매 경기 시 금호타이어 로고가 부착된 유니폼을 입고 출전하며, 추후 다양한 마케팅 활동에도 참여할 계획이다.

    기업의 선수 후원 마케팅 성공 여부는 선수들의 성적에 따라 결과가 크게 갈린다. 그런 면에서 금호타이어의 골프마케팅은 성공적이란 평가다. 장하나 선수는 지난해 KLPGA 투어 3관왕에 올랏고, 중국을 대표하는 펑샨샨 선수의 경우 현재 여자골프 세계랭킹 7위로 최상위권을 유지하고 있다. 두 선수는 지난 2월 싱가폴서 열린 HSBC 위민스 챔피언스에 나란히 참가해 '한식구'이자 라이벌로 정면 대결을 펼쳐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금호타이어는 선수후원 외에도 대회 타이틀 스폰서를 맡으며 브랜드 인지도를 넓혀가는 모습이다.

    금호타이어는 지난해 7월 중국 산동성 위해시 웨이하이 포인트 골프앤리조트에서 KLPGA 투어 '2013 금호타이어 여자오픈'을 개최했다. 이 대회는 총상금 5억원 규모로, 전 세계 125명의 프로선수들이 참가했다. 금호타이어는 이 대회를 통해 미디어 노출을 포함해 투입대비 상당한 홍보효과를 거뒀다. 올해 역시 '2014 금호타이어 여자오픈'이 다음달 4일부터 6일까지 웨이하이 포인트에서 열릴 예정이다.

    주경태 영업기획담당 상무는 "골프는 역동적이고 혁신적인 금호타이어의 이미지에 잘 부합하는 스포츠로, 앞으로도 스타 플레이어 후원과 KLPGA 투어 개최 등 꾸준한 활동을 통해 글로벌 인지도 및 브랜드 이미지를 높여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금호타이어는 프리미엄 스포츠는 물론 국내외 대중적인 구기 스포츠 후원에도 적극나서는 모습이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국내 프로야구단 기아타이거즈와 유니폼 스폰서십 계약을 맺었으며, 미국에서는 2016년까지 NBA 올스타전 및 2부리그인 NBA D-리그를 후원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