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임러 계열사와 11개 공식딜러사 공동참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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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진=벤츠코리아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가 연초 발표한 일정대로 사회공헌 프로그램을 가동하본격화 하기로 했다.

    벤츠코리아는 다임러트럭코리아, 벤츠파이낸셜서비스코리아 등 국내 다임러 계열사와 11개 공식딜러사 공동으로 사회공헌 프로그램인 '메르세데스-벤츠의 약속'을 시작한다고 26일 발표했다.

    이와관련, 벤츠코리아는 계열 그룹사 임직원들이 참석하는 가운데 오는 29일 서울 여의도에서 공헌 선포식을 가질 예정이다.

    벤츠의 사회공헌 프로그램은 어린이 교통안전교육 프로그램 '벤츠 모바일키즈, 산학협동 프로그램인 벤츠 모바일 아카데미, 딜러사 및 임직원 참여형 프로그램인 벤츠와 함께' 등 세 가지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모바일키즈는 독일 다임러 벤츠 본사에서 지난 2001년 개발한 세계 최초의 어린이 교통안전 교육 프로그램으로, 국내 교통상황 및 실정에 맞게 현지화시켜 사회적 관심과 보호가 필요한 소외계층 아동을 대상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벤츠코리아는 서울과 수도권에 위치한 사회복지기관, 지역아동센터에서 이달 중순부터 시범 운영을 시작했으며 전문 강사를 통해 7월부터는 본격적으로 실시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올 연말까지 총 70개 기관, 1500여명의 아동을 대상으로 기관당 총 4회의 교육을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또, 오는 9월부터 시작될 모바일 아카데미는 메르세데스-벤츠의 앞선 기술력과 글로벌 교육 노하우를 국내 자동차 관련대학 학과에 직접 제공하는 프로그램이다. 이 프로그램은 특히, 전담 강사를 두고 이론 및 현장실습을 병행하는 것이 특징이다.

    벤츠 딜러사 및 임직원 참여형 프로그램인 '메르세데스-벤츠와 함께'는 사회공헌기금 조성에 참여하고 있는 모든 관계자들이 봉사 주제 및 활동 내용을 직접 제안하고, 향후 봉사 활동에까지 참여하는 형태로 이뤄진다.

    벤츠코리아측은 모든 사회공헌기금 조성 및 프로그램은 벤츠코리아와 국내 다임러 계열사와 관계사 대표들로 구성된 벤츠 사회공헌위원회를 통해 결정된다.

    기금은 각 계열사 별로 차량 판매대수 또는 금융상품 이용대수 대당 일정 금액을 기부하는 방식으로 올 연말에 그 규모가 정해질 예정이다. 벤츠코리아측은 벤츠 사회공헌기금을 지속적으로 늘려나갈 예정이며 기금은 사회복지법인 '아이들과 미래(이사장 송자)'가 관리, 운영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