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년간 공급물량 4천가구…'완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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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 최고의 인기지역인 서울 강남구에 미분양 주택이 단 한 채도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26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수도권 시·군·구 중 미분양물량이 전혀 없는 '제로' 지역은 서울 5곳, 경기 4곳, 인천 2곳으로 집계됐다.
구체적으로 서울은 동대문구·도봉구·금천구·관악구·강남구에서 미분양주택이 전혀 없었다. 경기도는 과천시·여주군·연천군·포천시에서, 인천은 동구·옹진군에서 미분양이 없었다.
서울 강남구와 동대문구는 아파트 분양물량이 상당 수준 있었음에도 미분양주택이 전혀 없어 주택 수요가 풍부한 것으로 풀이된다.
윤지해 선임연구원은 "내 집 마련 수요자라면 공급량 대비 미분양 물량이 적은 지역을 관심대상으로 선택할 만하다"며 "건설사라면 주택공급 계획 시 해당 지역의 과거 공급량과 수요(미분양 소진)에 대한 평가를 통해 미분양 발생의 위험요인을 사전에 줄일 수 있다"고 조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