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4일 조사 4국 투입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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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세청이 대우조선해양에 대한 세무조사에 착수했다. 이번 조사는 지난 2010년 이후 4년만에 실시되는 것인데다, 기업의 탈세, 비자금 조성 등을 수색하는 조사 4국이 투입된 것으로 알려져 그 배경과 관련해 업계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30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서울국세청 조사 1국과 4국은 지난 24일과 26일 서울 중구 대우조선해양 본사와 경남 거제 옥포조선소에 직원을 각각 파견해 회계 자료를 확보했다.
이와 관련해 대우조선 관계자는 "국세청에서 안내 공문을 사전 발송한 뒤 이뤄진 것으로, 특별세무조사가 아닌 정기세무조사가 진행된 것"이라며 "각 조사 장소에서 회계 관련 자료만 받아간 것으로 알고있다 "고 설명했다.
앞서 국세청은 대우조선에 대해 지난 2005년과 2010년 정기세무조사를 실시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