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산성 2배 향상, 고품질 용접 구현 기대
  • ▲ 대우조선해양이 개발한 수평 대용착 자동용접 장치. 사진 제공=대우조선해양
    ▲ 대우조선해양이 개발한 수평 대용착 자동용접 장치. 사진 제공=대우조선해양

    대우조선해양이 세계 최초로 수평 대용착 자동용접 기술을 개발해 시범 적용을 성공적으로 완료했다고 2일 밝혔다.

    수평 용접은 조선 선체 용접 작업의 중요 부위로 선체 내부 바닥으로부터 10~45cm 높이에 있는 이음부를 10~15회 여러 번 용접하는 작업이다.

    대우조선은 시범적용이 완료된 신기술을 이달부터 LNG선 건조에 본격적으로 적용해 나갈 계획이다. 신기술이 적용되면 대형 블록 당 용접 소요 일정이 기존 3일에서 1.5일로 단축된다. 또 도크 및 옥외 블록 제작 공정 소요시간의 대폭 감소, 생산 공정의 용접 자동화율 향상, 용접 결함률 감소로 인한 낭비 비용도 절감될 것으로 예상된다.

    대우조선 관계자는 "대우조선은 수평 자동용접 용접사를 꾸준히 육성하는 등의 노력을 통해 수평 자동용접 기술을 성공적으로 현업에 적용하고 세계 최고 수준의 기술력을 유지·발전시킬 것"이라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