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광산사업부 매각 검토 중"…거래량 10배 키우며 상한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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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엠텍이 광산사업부 매각 카드를 꺼내든 것으로 알려지면서 주가가 크게 반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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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일 유가증권시장에서 포스코엠텍은 지난 한달 평균 거래량의 10배를 웃돌며 가격제한폭까지 치솟았다.
적자난을 겪고 있는 도시광산사업부 매각설이 시장에 흘러나오면서 주가에 호재로 작용됐다는 분석이다.
포스코엠텍은 이날 조회 공시 답변을 통해 "확정된 사안은 아니나 수익성 개선을 목적으로 도시광산사업부 매각을 검토하고 있다"고 입장을 전했다.
신한금융투자에 따르면 도시광산 사업의 경우 2년 연속 적자가 예상되고 상품가격 하락으로 중장기 수익성도 불투명한 상태다.
더욱이 포스코엠텍은 계속되는 적자와 함께 400억원대 추징금 논란까지 더해지면서 대우인터내셔널과 함께 '권오준식 사업조정'에 이름을 올리기도 했다.철강포장부문이 주력이던 포스코엠텍은 지난 2010년 대주주가 포스코로 바뀌면서 합금철,비철,도시광산 등 본격적인 '덩치 불리기'에 나섰다.
하지만 도시광산사업 진출 후 지난해 51억원 영업손실과 106억원 당기순손실을 기록, 올 1분기에도 17억원 영업손실과 28억원의 분기순손실을 내는 등 적자행진이다.한편 주식시장에서 포스코엠텍 주가는 이렇다 할 반등 재료가 없다는 우려 속에 올 초대비 전일(9일)종가 기준 약 47.6% 주저앉은 상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