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od 손호영이 졸피뎀을 복용한 혐의로 검찰조사를 받았다.

12일 서울중앙지검 강력부는 향정신성의약품 중 하나인 졸피뎀을 복용한 손호영을지난달 말 소환 조사했다고 밝혔다.

손호영은 지난해 5월 여자친 구가 숨지자 며칠 뒤 자신의 차량 안에서 번개탄을 피워 자살을 기도할 때 졸피뎀을 복용한 상태였던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현장 감식 중 이 같은 사실을 확인하고 지난 3월 손호영을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

검찰 조사에서 손호영은 "복용한 졸피뎀은 가족이 예전에 처방받아 보관하고 있던 것으로, 한 알씩 6회에 걸쳐 복용했다"고 진술했다. 

졸피뎀은 불면증 치료용 수면제로 쓰이지만 오랫동안 복용하면 환각증세와 같은 부작용이 나타날 수 있어서 반드시 의사의 처방이 필요한 약품이다. 우리나라에서는 마약류관리법 위반 혐의로 적용한다.

[손호영, 사진=CJ E&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