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 미스코리아 진 정소라의 아버지 정한영의 과거발언이 새삼 화제다.

정한영은 1977년 MBC 9기 탤런트 출신으로 휴먼텍차이나 대표이사와 중국 상하이한국상회 회장을 맡고 있다.

앞서 정한영은 지난해 9월 방송된 JTBC '비밀의 화원'에 출연해 "내 딸을 미스코리아로 만들기 위해 미국 영주권을 포기했다"고 밝혀  모두를 놀라게 했다.

정한영은 "젊었을 때 미국으로 건너가 어렵게 영주권을 갖게 됐는데 딸 정소라가 미스코리아 대회에 출전하게 됐다. 해외 출신은 진이 될 수 없다는 규칙 때문에 30년간 간직한 미국 영주권을 포기하고 주민등록을 갱신해 한국으로 돌아왔다"고 말했다.

한편, 정소라는 지난 14일 방송된 JTBC '비정상회담'에 출연해 영어, 일본어, 중국어 등 3개 외국어 실력을 자랑하며 엄친딸 면모를 드러냈다.

이날 정소라는 "미국에서 태어났고 중국에서 7년간 살았다"며 중국 출신 장위안, 미국 출신 타일러와 유창한 대화를 나눠 눈길을 끌었다.

[정한영 정소라, 사진=JTB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