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레일 경원선 노선 확정..내달 1일부터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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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MZ 기차여행이 더욱 풍성해질 것으로 기대된다.
16일 코레일에 따르면 내달 1일부터 운행되는 '경원선 DMZ train' 운행계획을 확정됐다. 이 열차는 서울역에서 출발해 한탄강, 신탄리, 백마고지역을 향하는 일정이다.
이에 DMZ train은 지난 5월에 개통한 서울역∼도라산역 구간 경의선과 함께 2개 노선으로 운영될 계획이다.
경원선 DMZ train은 오전 9시 27분 서울역을 출발해 11시 44분 백마고지역에 닿는다. 돌아오는 열차는 16시 6분 백마고지역을 출발해 18시 35분에 서울역에 도착한다.
승차권은 서울역∼백마고지역 구간이 1만2400원(주말 1만2800원)이다. 여기에 1일간 자유롭게 DMZ-train을 왕복 이용할 수 있는 'DMZ PASS'도 판매된다.
승차권은 16일부터 홈페이지, 코레일톡, 역창구에서 판매된다.
김종철 코레일 여객본부장은 "서울역∼도라산역 경의선 DMZ train 운행 이후 두 달 만에 약 2만명 이상이 이용하고 있다"며 "경원선 DMZ train 운행으로 연천, 철원 지역의 DMZ와 자연생태, 역사 등이 주목받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