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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자동차는 자동차를 넘어 문화까지 디자인하겠다는 포부를 밝히며 '디자인드 바이 케이' 캠페인을 실시한다고 21일 밝혔다.
기아차는 그간 제품의 속성 만을 강조해 광고 등 켐페인을 진행해왔다. 그러나 '디자인드 바이 케이(Designed by K)' 캠페인을 통해 'K시리즈' 고객들의 특성과 니즈를 분석, 그에 적합하게 디자인한 라이프 스타일과 문화를 제안한다는 것이다.
기아차는 'K시리즈'의 각 제품을 이용하는 고객 특성을 분석한 결과 △K3는 '도전을 즐기는 스마트한 젊음' △K5는 '스타일 넘치는 프로페셔널' △K7은 '배려·사려 깊은 젠틀맨'이라고 정의했다.
이번 캠페인을 기획하며 기아차는 콘텐츠의 차별화와 함께 기존의 TV 광고 등 전통적인 매체를 중심으로 한 광고 위주의 커뮤니케이션 대신 온라인 중심의 커뮤니케이션 전략을 취하기로 했다.
기아차 조사 결과 대부분의 자동차 회사의 커뮤니케이션은 TV 광고를 비롯해 전통적인 매체 광고를 통해 이뤄지며, 이러한 방식은 신차 인지도를 빠르게 높이는데 가장 효과적이지만 광고 집행을 중단하면 그만큼 관심도 빠르게 떨어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기아차는 캠페인 웹사이트를 중심으로 지속적으로 다양한 콘텐츠를 통해 온라인 상에서 더 높은 여론 점유율(SOV, Share of Voive)를 차지하겠다는 계획이다.
또 기아차는 더욱 효과적인 커뮤니케이션을 위해 TV, 인쇄, 옥외 등 전통 매체를 활용한 광고도 병행한다.
이를 위해 기아차는 캠페인 웹사이트(http://kseries.kia.com)를 구축하고, 이를 중심으로 'K 시리즈' 차종 별로 차별화된 콘텐츠를 순차적으로 꾸준히 선보일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