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출 2조4951억, 영업익 871억, 당기순익 897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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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림산업의 2분기 영업이익이 전년동기 대비 22%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24일 대림산업에 따르면 올 2분기 연결재무제표 기준 영업(잠정) 실적은 매출액 2조4951억원, 영업이익 871억원, 당기순이익 897억원을 기록했다.
전년동기 대비 매출액은 0.87% 올랐지만, 영업이익은 22.01% 줄었다. 당기순이익은 16.52% 늘었다.
매출은 유화부문이 소폭 오른 결과로 분석된다. 건설부문은 1조6698억원으로 전년 동기 1조7790억원보다 소폭 감소했다.
영업이익도 건설부문이 전년 동기 854억원에서 436억원으로 대폭 하락했다.
대림산업 관계자는 "지난해 4분기 해외현장 손실을 대폭 반영하면서 실적이 크게 하락한 이후 올 들어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며 "2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보다 하락한 것은 기저효과에 따른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올 들어서만 보면 회복세를 이어가고 있다"고 덧붙였다.
신규수주는 올 상반기 총 3조2582억원을 따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3.7% 오른 수치다. 국내에서 2조1484억원, 해외에서 1조1098억원을 수주했다.
대림산업은 올해 해외에서 알제리 카이스 복합화력발전소, 필리핀 팍빌라오 석탄화력발전소, 싱가포르 톰슨라인 지하철 공사 등을 수주했다. 국내에서는 남양주 진건 공공주택, 인천공항 터미널 공사 등을 따냈다.
반면 수주잔고는 23조7184억원으로 지난해 말보다 3.4% 줄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