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물뿌리 침투, 누수 한번에 차단
-
포스코건설이 인공지반 녹화 분야의 핵심기술을 개발해 국토교통부로부터 신기술 인정을 받았다.
인공지반 녹화란 시멘트나 콘크리트 등의 구조물 위에 흙을 덮어 초목을 심고 재배하는 것이다. 도시경관 향상과 휴식 공간 제공·대기 오염 감소에 효과가 있다.
31일 포스코건설에 따르면 이번에 개발한 '결정성 폴리머 재질 단층 복합시트를 이용한 인공지반 녹화용 방근·방수 복합공법'은 건축물 콘크리트 위에 방근·방수 통합기능 시트재인 '멤브레인 복합재'를 부착, 누수나 식물의 뿌리로부터 건축물을 보호하는 기술이다.
이 공법을 적용하면 한번에 방근·방수 작업을 마칠 수 있어 기존 시공법보다 30% 공기단축과 60% 인력절감이 가능하다.
시대복 포스코건설 건축사업본부 부사장은 "친환경 건축물 조성과 더불어 리모델링 분야에서 수주경쟁력 우위를 선점하기 위해 방근·방수 기술개발을 지속했다"며 "저탄소 녹색성장에 맞춰 친환경공법 개발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