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프주유기를 확대 설치, 유류탱크 용량 증설


  • 휴가철과 추석을 앞두고 고속도로 알뜰주유소 기름값이 리터당 20원 이상 인하 될 것으로 보인다.

    31일 한국도로공사에 따르면 내달부터 전국 고속도로 알뜰주유소의 기름 값을 전국 알뜰주유소 평균 가격보다 낮게 소비자들에게 판매한다.

    전국에 160개인 고속도로 알뜰주유소의 기름 값은 현재 전국 알뜰주유소 평균보다 리터당 20원가량 비싼 것이 사실이다.

    도로공사는 기름값을 낮추기 위해 연초부터 셀프주유기를 확대 설치(15개소)하고 유류탱크 용량 증설(14개소) 등을 추진했다. 유류 매입단가를 낮추고자 고속도로 주유소 공급물량 일부를 공동구매입찰하여 내달부터 공급받기로 방침을 정하기도 했다.

    도로공사 관계자는 "그동안 다양한 정책으로 유가를 낮추고자 꾸준히 노력해 왔다"며 "특히 이번 공동구매를 통해 판매가를 추가로 인하하는 등 국민 유류비 부담 경감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