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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철도시설공단(철도공단)이 올 들어 네번째 해외철도사업을 수주했다.
3일 철도공단에 따르면 지난달 31일 파라과이 수도 아순시온에서 '아순시온~으빠까라이간(44㎞) 경전철사업 타당성 조사용역' 계약식이 열렸다.
발주처는 파라과이 정부의 사업대행기관인 아순시운공과대학이다. 용역수행기간은 이달부터 오는 12월까지 총 5개월이다.
이 사업은 파라과이 수도인 아순시온 일대의 교통정체를 해결하고 교통 인프라 확보를 위한 파라과이 정부의 야심찬 계획이다.
철도공단 관계자는 "파라과이 정부에서 추가로 발주할 계획인 설계 및 건설 사업관리용역도 공단이 참여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앞으로 국내 건설 및 자재업체들이 해외철도사업에 참여할 수 있도록 교두보 역할도 충실하게 수행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철도공단은 올해 필리핀, 인도네시아, 중국 등에서 수주 성과를 올린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