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4분기 이후 열처리장비 발주 본격화"LG디스플레이, LG전자, LG이노텍 수혜 예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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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G디스플레이[034220] 주가가 옥사이드 전환투자 소식에 힘입어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6일 오전 10시06분 현재 LG디스플레이 주가는 전거래일 대비 2.79% 상승한 3만49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장중 한 때 3만5000원까지 치솟으며 52주 신고가를 새로 쓰기도 했다.

     

    이날 현대증권에서는 LG디스플레이가 올해 4분기 이후 열처리장비 발주를 본격화할 것이며, 투자는 비교적 대규모로 진행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열처리장비는 옥사이드 전환투자의 필수요소로 꼽힌다.

     

    내년부터 삼성, 애플, LG 등이 스마트폰·PC·태블릿PC에 저전력 옥사이드 패널 탑재를 희망하고 있어서다.

     

    김동원 현대증권 연구원은 "LG는 이번 열처리장비 투자를 통해 5세대, 8세대 액정표시장치(LCD) 생산라인이 옥사이드로 전환, 기존 LCD 생산능력은 약 40% 감소할 것"이라며 "LG디스플레이, LG전자, LG이노텍의 수혜가 예상된다"라고 전망했다.

     

    같은 시간 LG전자[066570]역시 전거래일 대비 3.54% 상승하며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반면 LG이노텍은 보합에 머물러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