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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가 5거래일만에 반등에 성공했지만 2040선을 넘어서지는 못했다.
11일 코스피는 전거래일 대비 0.41% 상승한 2039.37선에서 마무리됐다. 이날 2048.18선으로 상승 출발했던 코스피는 장중 2040선을 지켜내는 모습이었지만 장 막판 기관 매도세에 밀려 2040선 밑으로 내려앉았다.
개인은 462억원어치를 순매수했고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310억원, 162억원씩 내다 팔았다. 거래량은 2억8186만주, 거래대금은 3조4355억원으로 집계됐다.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도세가 3거래일 연속 이어지고 있다. 이 기간 이들이 순매도한 금액은 각각 2878억원, 1898억원씩이다.
프로그램매매로는 차익거래가 242억7500만원, 비차익거래가 72억200만원으로 모두 매수 우위를 나타냈다.
업종별로는 대체로 상승했다. △은행(3.42%) △증권(2.34%) △전기전자(1.33%) △금융업(0.92%) 등 업종이 오른 반면 △의료정밀(-3.36%) △전기가스업(-1.77%) △운수창고(-1.35%) 등은 하락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약세가 많았다. 대장주인 삼성전자가 1.60% 상승했지만 △현대글로비스(-4.08%) △엔씨소프트(-2.83%) △SK C&C(-2.60%) △한라비스테온공조(-2.34%) △한국전력(-2.25%) △코웨이(-2.06%) △KT&G(-1.70%) 등 종목이 내렸다.
반면 △현대상선(11.54%) △LG이노텍(4.41%) △아모레G(4.12%) △삼성증권(4.06%) △삼성엔지니어링(3.55%) △기업은행(3.47%) 등은 강세를 보였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거래일 대비 6.2원 하락한 1030.3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