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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가 기관 매도세를 간신히 이겨내고 2060선에 턱걸이 안착했다.
6일 코스피는 전거래일 대비 0.27% 하락한 2060.73선에서 거래를 마무리했다.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677억원, 630억원을 매수한 반면 기관은 1251억원어치를 내다 팔았다.
이날 매도 우위로 거래를 시작한 개인과 외국인은 장 초반 '사자'로 전환, 매수세를 이어갔고 기관은 매수 우위로 시작해 '팔자'로 전환했다.
이로써 개인과 외국인이 3거래일 연속 매수행진을 이어갔고, 기관은 3거래일 연속 매도 행진을 유지했다.
프로그램 매매로는 차익거래가 13억200만원, 비차익거래가 863억2700만원으로 모두 매수 우위를 나타냈다.
업종별로는 혼조세였다. △운수창고(2.44%) △철강금속(1.64%) △전기가스(1.28%) △통신업(0.81%) 등이 상승했고 △기계(-2.13%) △운수장비(-1.63%) △전기전자(-1.30%) △제조업(-0.86%)등 업종은 하락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 역시 등락이 엇갈렸다. 대장주인 삼성전자가 1.22% 하락했고 △SK하이닉스(-4.02%) △현대중공업(-3.70%) △두산(-3.70%) △한국타이어(-3.63%) △삼성SDI(-3.42%) 등 종목이 약세였다.
반면 △LG전자우(6.85%) △현대글로비스(5.13%) △SK C&C(4.68%) △CJ(4.28%) △LG전자(3.94%) △아모레퍼시픽(3.76%) △호텔신라(3.45%) 등은 상승했다.
이날 코스피에 처음 입성한 쿠쿠전자는 가격제한폭까지 급등하며 20만7000원에 마감했다.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거래일 대비 5.5원 오른 1033.70원에 거래를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