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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연방준비제도(FED)의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를 앞두고 미국시장은 혼조세를, 유럽시장이 관망세를 나타냈다.
20일(현지시각) 미국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0.35% 상승한 1만6979.13으로 거래를 마무리했다.
같은 기간 스탠더스 앤드 푸어스(S&P)500 지수는 1986.51로 0.25% 올랐고, 나스닥 지수는 4526.48로 보합(-0.02%)에 머물렀다.
지난 7월 FOMC 의사록이 이날 공개됐다.
지난달 29~30일 열렸던 FOMC 정례회의에서, 연방준비제도(이하 연준) 위원들이 조기금리 인상에 대해 논의했다는 소식이 시장에 전해졌다.
연준 내부에서는 미국 경기가 회복세를 나타내고 있어 초저금리 정책을 유지할 필요가 없다는 주장이 불거졌다.
이날 미국 지수는 일제히 하락 출발했으나 장중 반등했고, 연준 의사록 발표 이후 S&P와 나스닥이 소폭 하락으로 전환했다.
일단 미국시장은 초저금리가 유지될 것이라는 쪽에 무게를 실으며, 옐런 의장의 잭슨홀 연설을 기다리는 모습이다.
옐런 의장의 잭슨홀 연설은 오는 22일 오전 10시(현지시간, 한국시간 오후 11시) 예정돼있다.
유럽 증시는 잭슨홀 연설을 앞두고 관망세를 나타냈다.
범유럽 지수인 스톡스50지수는 0.30% 하락한 3081.71로, 독일 닥스30지수는 0.21% 하락한 9314.57로 거래를 마쳤다.
영국 FTSE100지수는 6755.48, 프랑스 CAC40지수는 4240.79로 각각 0.35%, 0.32%씩 내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