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상최고치…나스닥은 돌파, S&P는 근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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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정학적 불확실성이 잠잠한 가운데 미국과 유럽증시가 모두 상승 마감했다. 특히 미국시장의 경우 경제지표 발표에 힘입어 최고치를 근접하거나 넘어섰다.

     

    19일(현지시각)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0.48% 상승한 1만6919.59로 거래를 마감했다. 이는 지난달 28일 이후 3주 만의 최고치다.

     

    같은 기간 스탠더스앤드푸어스(S&P)지수는 0.50% 상승한 1981.60로 마무리되며 지난달 24일 기록했던 사상최고치에 근접했고, 나스닥 지수는 0.43% 상승한 4527.51로 마감하며 지난 2000년 기록했던 사상최고치를 넘어섰다.

     

    이날 장 시작 전 발표된 7월 소비자물가지수 및 신규주택 착공건수가 호조를 나타내면서 지수 상승을 이끌었다. 미국 신규주택 착공건수는 6월대비 15.7% 상승했다.

     

    소비자물가지수는 같은 기간 0.1% 증가했는데, 이는 지난 5개월 간 가장 낮은 수치다. 따라서 연방준비제도이사회(FEB)의 조기 기준금리 인상 우려를 완화시켜, 투자자 심리를 자극한 것으로 풀이된다.

     

    우크라이나에서 새로운 악재는 발생하지 않았다.

     

    유럽 역시 지정학적 불안감에서 벗어나 2거래일 연속 상승 마감했다.

     

    범유럽지수인 스톡스600지수는 335.6으로, 독일 닥스30지수는 9334.28로 마감하며 전거래일 대비 각각 0.6%, 0.96%씩 올랐다.

     

    같은 기간 영국 FTSE100지수는 6779.31로, 프랑스 CAC40지수는 4254.45로 각각 0.56%씩 상승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