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4분기 연속 1위… 프리미엄 TV 이미지 굳혀
  • ▲ 삼성 TV가 2014년 상반기에도 사상 최대 실적으로 '평판TV 시장점유율 34분기 연속 1위'의 대기록을 달성했다. 사진은 지난 1월 CES 2014에서 삼성전자 모델들이 다양한 라인업의 커브드 UHD TV를 소개하는 모습.ⓒ삼성전자 제공
    ▲ 삼성 TV가 2014년 상반기에도 사상 최대 실적으로 '평판TV 시장점유율 34분기 연속 1위'의 대기록을 달성했다. 사진은 지난 1월 CES 2014에서 삼성전자 모델들이 다양한 라인업의 커브드 UHD TV를 소개하는 모습.ⓒ삼성전자 제공

삼성 TV가 2014년 상반기 평판TV 시장점유율 30%대를 돌파하며 시장점유율 34분기 연속 1라는 대기록을 달성했다.
 
21일 삼성전자에 따르면 시장조사기관 디스플레이서치가 분석한 올해 2분기 전 세계 평판TV 시장에서 삼성은 매출 기준 31.8%의 점유율을 차지하며 역대 상반기 점유율 중 최고 기록을 달성했다. 상반기 점유율 역시 30.7%로 사상 최고 기록을 경신했다.
 
삼성전자는 평판TV를 비롯해 LCD, LED, UHD TV 등 TV 전 부문에서 압도적인 점유율로 선두자리를 차지했다.
 
커브드 UHD TV와 60형 이상 초대형 TV 등 프리미엄 제품의 약진에 힘입은 것이다. 1500달러 이상 프리미엄 TV 부문에서는 50%가 넘는 역대 최고 점유율을 기록하며 '삼성TV=프리미엄TV' 이미지를 공고히 했다.   
 
상반기 전 세계 UHD TV 매출 점유율에서도 36.6%를 차지하며 압도적 1위를 기록했다.    
 
2분기 UHD TV 점유율이 1분기 점유율 21.6%의 2배인 43.3%를 기록하며 급상승한 것이다. 중국 시장에서의 선전이 크게 기여한 것으로 분석된다.
 
삼성전자는 중국 UHD TV 시장에서 2분기 32.1%, 상반기 22.2%의 점유율로 중국 업체들을 제치고 1위로 올라섰다.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 김현석 사업부장은 "올해 상반기 글로벌 시장에서 거둔 독보적인 성과는 전 세계 소비자들이 삼성 TV의 성능과 서비스, 디자인을 선호한다는 증거"라며 "다음 달 독일에서 개최되는 IFA 전시회를 기점으로 하반기 커브드 TV 대세화를 굳혀 9년 연속 세계 1위를 달성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