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IPTV 방송 '올레tv에' KT스카이라이프 자회사 '스카이TV' UHD 채널 론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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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카이TV가 UHD(초고화질) 전용채널을 KT의 IPTV(인터넷TV) 방송인 '올레tv'에 제공한다.

31일 위성방송 KT스카이라이프는 자회사 스카이TV가 운영 중인 UHD 전용 채널 'SkyUHD'를 1일부터 올레tv에 론칭한다고 밝혔다. 
 
현재 KT스카이라이프는 위성방송 전용 UHD 셋톱박스가 없다. 때문에 전용 채널이 있어도 제대로 된 UHD 콘텐츠를 선보이기 어렵다. 

반면 '올레tv'는 다음달 1일부터 IPTV 전용 UHD 셋톱박스를 선보여 이를 신청한 '올레tv' 고객들은 UHD 방송을 시청할 수 있다. 하지만 올레tv는 준비된 UHD 콘텐츠가 많지 않은 상황이다. 이에 KT스카이라이프와 올레tv가 합작, 국내 최초로 IPTV 기반의 실시간 UHD 방송을 상용화하게 됐다.

올레tv 가입자는 UHD 수신기를 임대하면 채널 1번에서 UHD 콘텐츠를 시청할 수 있다. 
    
우선 KT스카이라이프는 우선 12시간 분량의 UHD 프로그램을 하루 두 번 순환 편성하고 연내 200여 시간 분량의 콘텐츠를 추가 확보해 나가기로 했다. 
  
방송되는 UHD 대표 프로그램으로는 수백 종의 산호초와 해양 생물의 희귀 영상을 담은 '최후의 산호초'와 그랜드 캐니언에서 즐기는 스릴감 넘치는 래프팅 어드벤쳐를 다룬 '그랜드 캐니언 어드벤처' 등 해외 다큐멘터리가 있다. 

아울러 내년부터 UHD방송을 볼 수 있는 채널을 3개로 확대, 다채널 UHD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