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급여성 복리후생비 연평균 94만원"공기업 경영정상화 적극 호응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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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건설관리공사는 3일 공기업 비급여성 복리후생비 부문 1위 보도에 대해 "수치가 부풀려졌다"며 해명했다.
이날 국회 교통위원회 소속 강동원(새정치민주연합) 의원은 국토교통부로부터 제출받은 22개 공기업 평균 급여 현황을 공개했다.
이 자료에 따르면 한국건설관리공사는 비급여성 복리후생비가 연평균 320만원으로 해당 부문 1위를 차지했다.
이에 대해 한국관리공사측은 "담당자의 실수로 비급여성 복리후생비가 아닌 여비교통비 항목이 포함된 자료가 제출됐다"며 "실제 비급여성 복리후생비는 94만원에 불과하다"고 밝혔다.
또 "과거 5년간 급여 동결은 물론 지난 6월에는 비급여성 복리후생비 중 의료비 등도 정부 가이드라인에 따라 절감 조정했다"고 덧붙였다.
한국건설관리공사는 국토교통부 산하 공기업으로 현재 감리업계 4위 규모다. 2007년 민영화 대상으로 분류된 이후 경영정상화를 추진 중이다. 최근에는 공적기능 강화를 위해 '건설안전기술지원센터'를 설치, 기초자치단체에 기술지원을 실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