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50대 중장년층 겨냥 마케팅 강화
  • ▲ ⓒ르노삼성
    ▲ ⓒ르노삼성

     

    "효율과 차별화, SM7 노바는 한국인만을 위해 개발된 프리미엄 차입니다." 

    르노삼성 박동훈 부사장은 3일 부산 해운대에서 열린 뉴SM7 노바 출시 간담회에서 "유러피안 세단 뉴SM7 노바(Nova)는 르노그룹의 유일한 한국형 중형모델로 국내서 월 800~1000대 판매를 목표로 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박 부사장은 이어 "올해 8만대 판매를 기반으로, 2015년 10만대, 2016년 15만대로 국내외 시장 판매를 확대 하겠다"며 3년 만에 새롭게 선보인 플래그십 세단 뉴 SM7에 대한 자신감을 피력했다. 

    그는 특히 "QM3에서 이어진 QM5 SM3 네오 패밀리룩을 적용한 SM7 노바는 V6 엔진 적용해 정숙성과 주행성능은 물론 내구성에 장점을 지닌다"고 강조하면서 "국내 완성차업계 처음으로 와이파이 통신을 활용한 스마트 미러링 시스템도 강점"이라고 전했다.

    이 시스템은 기존 업체가 선보인 블루투스 방식이 아니라 스마트폰과 차량의 모니터를 와이파이로 연결하는 방식으로, 전용 애플리케이션을 사용해 스마트폰의 'T-맵'을 차량의 대형 화면에 구현할 수 있다. 

    박 부사장은 주요 고객층에 대해 "프리미엄과 차별성을 앞세워 40~50대 중장년층을 겨냥한 마케팅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뉴SM7 노바의 디젤 버전에 대한 계획에 대해 박 부사장은 "(회사측에) 디젤 모델에 대한 필요성을 계속 역설하고 있다"며 내년 이후 SM7 디젤 출시 가능성을 시사했다.

    이날 르노삼성이 선보인 뉴 SM7 노바는 라디에이터 그릴 등 외관 디자인을 변경하고 첨단 인포테인먼트 사양인 스타트 미러링 시스템을 갖춘 것이 특징이다. 국내 판매 가격은 VQ25가 3040만~3490만원, VQ35는 3520만~3870만원 수준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