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렉서스는 지난달 29일 일본에서 첫 출시를 시작한 소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NX'가 판매 1달 만에 9500대가 판매됐다고 5일 밝혔다. 이는 당초 렉서스가 월 판매 목표로 잡았던 700대보다 14배 높은 수치다.
NX는 최근 세계적으로 급성장하고 있는 소형 SUV 시장공략을 위해 렉서스가 새롭게 선보이는 모델이다. 이 차량은 지난 4월 베이징 모터쇼에서 세계 최초로 공개된 후 많은 시장의 관심을 끌어왔다.
NX는 렉서스 최초로 2.0ℓ터보엔진이 탑재된 가솔린 모델 NX200t와 하이브리드 모델 NX300h 두가지로 출시됐다.
한국시장에는 다음달 6일 하이브리드 모델 NX300h가 출시될 예정이다.
렉서스 관계자는 "NX 300h를 우선 출시하는 것은 렉서스 하이브리드 라인업을 강화하고, 이를 통해 고객만족을 더욱 향상시키기 위한 것"이라고 말했다.